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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세븐, 1년 21개월 만에 전역…"성실하게 살 것"



가수 세븐이 1년 21개월 만에 전역했다.

세븐은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전역식에는 국내외 팬 100여명이 자리해 세븐의 전역을 환영했다.

전역식을 마친 세븐은 오전 9시20분경 위병소를 나섰다. 그는 경례를 한 뒤 "군 생활 동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시에는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잘못했던 부분들 외에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저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븐은 "8사단에 1년 반 동안 있었다. 큰 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다. 끝까지 믿어준 부대 간부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세븐은 지난해 3월19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135기보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뒤 곧바로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군 복무 중 숙소 무단이탈과 안마 시술소에 출입한 혐의가 적용돼 영창 10일의 처분을 받아 당초 예정됐던 18일보다 10일 늦게 전역하게 됐다. 세븐은 연예병사 제도 폐지 이후 8월부터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생활을 이어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