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프로 스포츠들이 2015년 새해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 속했던 10구단 KT 위즈가 1군 무대에 등장해 첫 10구단 시대를 연다.
KT 위즈는 수원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통신업계 라이벌인 SK·LG와의 대결, 그리고 수도권 팀들의 맞대결 등으로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요소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경기 수도 늘어난다. 올해부터 프로야구는 팀당 128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와 똑같은 144경기를 치른다. 신생팀 KT의 합류로 팀 수가 '짝수'로 맞춰졌기 때문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달리는 6일 체제로 돌아간다.
올해 포스트 시즌은 기존 4강에서 5강 체재로 바뀐다.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처럼 와일드카를 도입해 5위 팀까지 '가을 잔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 구장에서 이동 없이 2연전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에 맞춰 배경음악 시간 변경 등을 통한 다양한 경기 시간 단축 방안도 추가된다.
프로농구 2015-2016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게 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올해 시즌부터 2, 4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신장 제한 제도가 8년 만에 부활한다. 단 2명의 외국인 선수 중 1명은 신장 193㎝ 이하로 뽑아야 한다. 이는 최근 농구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프로배구에서는 팀명 변경이 있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1월 중순부터 KB금융지주로 이름이 바뀐다. KB금융지주가 LIG소노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2005년 프로배구 V리그 시작 이래 시즌 중 팀명이 교체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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