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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박영규, 아들 향한 애잔한 부성애…"아들 죽은 뒤 한 번도 행복 없어"

지난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던 중 눈물을 보인 배우 박영규./방송캡처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박영규가 아들을 향한 애잔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박영규는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의 이인임 역할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KBS '연기대상'에서 박영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날, 늘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 아들이 하늘에서 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규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뒤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서도 "여러분, 용기 잃지 마시고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영규의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박영규는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의 사망소식을 들은 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놓을 수밖에 없는 고통의 시간이 이어졌다"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

또한 박영규는 "아들이 죽은 뒤 한 번도 행복이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후회하게 만든다"며 "자식은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고 존재고 가치다. 아들을 만나러 갈 때 '아빠 잘하고 왔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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