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일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와 임세령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관계로 인정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2010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양측에서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씨제스 측은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교제가 최근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이정재, 임세령의 열애설이 주목 받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선망 받는 연예인과 재벌가 커플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연예계와 재벌가에서는 숱한 커플들이 탄생해 세간의 관심을 모아온 바 있다.
이정재, 임세령처럼 재벌가와 인연을 맺게 된 남자 연예인으로는 가수 탁재훈과 배우 박신양이 있다. 박신양은 지난 2002년 해외 식품브랜드인 하겐다즈 오너가의 손녀인 백혜진과 결혼했다. 탁재훈은 2001년 김치 전문 식품업체 이승준 진보식품 회장의 딸 이효림과 결혼했으나 현재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한류스타' 배용준은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인 구소희와 열애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자 연예인과 재벌가의 인연은 이보다 더 깊다. 배우 문희, 김희애, 김희선, 소유진, 최정윤, 유설아 등이 결혼으로 재벌가와 인연을 맺었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당시 신세계그룹 부사장과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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