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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베스트셀러 원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월26일 개봉



전 세계 1억 판매 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다음달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다.

여성 작가 E L 제임스가 쓴 원작 소설은 지난 2012년 출간돼 '트와일라잇' '해리포터' '다빈치 코드' 시리즈를 뛰어넘은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전 세계 1억 판매부수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가 됐다.

영화는 여성 감독 샘 테일러-존슨과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의 각본을 맡은 여성 각본가 켈리 마르셀 등 여성 제작진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주인공 그레이 역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올, 켈빈 클라인 등의 모델로 유명한 섹시 스타 제이미 도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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