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의 조별리그 결전지인 캔버라로 6일 오전 이동했다.
선수단은 숙소인 랠름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현지의 대킨 스타디움이나 매켈라 파크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A조에 편성됐다.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1~3차전을 치른다. 캔버라에서는 오만, 쿠웨이트와의 대결이 펼쳐진다.
숙소와 훈련장, 경기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은 20분 내외다. 선수들이 이동에서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은 물론 자신의 사기도 높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악의 전반전을 딛고 후반에 많이 회복됐다"며 "핵심요원이 빠진 상태로 완전한 전력을 갖추고 나온 상대를 꺾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사우디와의 평가전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차두리(FC서울)가 결장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편이다. 다만 차두리는 무릎의 가벼운 부상으로 물리치료와 휴식을 통한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다리 근육통으로 훈련에 차질을 빚은 골키퍼 정성룡도 치료를 마치고 정상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소속 클러 경기 일정으로 동료보다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 이청용도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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