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완다그룹의 자회사 완다상업부동산으로부터 '완다광장 입면 기본설계 용역'을 7억4000만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희림이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현상공모에 당선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업이다. 연면적 69만6500㎡ 규모로 오피스 10개동과 쇼핑몰, 수변 스트리트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희림은 완다광장의 메인쇼핑몰을 유선형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또 수변 스트리트상가는 한국의 인사동처럼 중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살려 현지인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한편, 완다그룹은 중국 전역에 완다광장 개발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완다광장의 입면을 중요시 여기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림 관계자는 "완다그룹이 중국 상업시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중국에서 다양한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완다그룹과 신뢰를 구축해 새로운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