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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 中 개봉 4일 만에 214억원 벌어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이 중국 개봉 4일 만에 박스오피스 매출 1억2235만 위안(한화 약 214억원, 중국 엔터테인먼트 리서치 사이트 엔베이스 기준)을 기록했다. 역대 한중합작 최고 흥행 영화인 '이별계약'의 개봉 주 박스오피스 매출(7066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이 '이별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한중 합작영화다. 지난해 1월 개봉해 865만명의 관객을 모은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작이다. CJ E&M과 중국의 천진세기락성이 기획·투자·제작을 맡았으며 C2M, 화처, 미디어아시아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기존의 한중 합작영화는 성공한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특정 국가만을 메인 시장으로 놓고 기획됐다. 반면 '20세여 다시 한 번'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양국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CJ E&M은 2013년 초 '수상한 그녀'의 투자배급을 검토하면서 이미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한국 영화계의 원소스멀티유즈 사업 모델로 국가 간 문화 교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볼 수 있는 시금석과 같은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이기연 중국투자배급팀장은 "어머니의 희생이라는 영화의 주제가 같은 유교권 국가에서는 울림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가족 체제가 무너지고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중 합작영화로서의 메리트가 충분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중국 개봉 이후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와 북미 지역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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