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기성용에게 주어진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투표권은 갈렸다.
1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FIFA 회원국 감독, 주장, 기자단의 FIFA-발롱도르 투표 결과에 따르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주장 기성용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각각 1순위로 뽑았다.
발롱도르 투표는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에 기자단이 참가한다. 한 명이 3명의 선수에게 표를 던질 수 있고 1위로 지목한 선수에게는 5점, 2위에는 3점, 3위에는 1점이 주어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2순위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핸)를 지목했다. 3순위로는 최종 후보 3인에 든 메시가 아닌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뽑았다. 기성용은 2순위로 호날두, 3순위로 에덴 아자르(첼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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