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선배 배우 김혜자를 위해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확대 이벤트에 동참했다.

진구는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의 한 개 상영관을 사비로 빌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개를 훔치는 방법'은 영화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상영관 수로 관객들과 많이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상영회 이벤트를 개최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주도하고 있다. 진구에 앞서 개그맨 박휘순, 가수 타블로가 동참했다.

진구는 영화 '마더'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혜자와 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상영회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출연작이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무대인사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며 의리를 지켰다.

한편 진구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쎄시봉'으로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