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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윤형주, '쎄시봉' 강하늘 연기에 "나를 연기해줘 참 다행"



가수 윤형주가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에서 자신을 연기한 배우 강하늘을 칭찬했다.

15일 '쎄시봉' 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윤형주는 "강하늘이 나를 연기해줘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후에 만나서 꼭 같이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석 감독은 "윤형주 역은 노래를 불러야 하는 배역이라서 오디션을 봤다. 그 중 강하늘이 군계일학이었다. 실제 윤형주 선생님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줄 알았다"고 강하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강하늘은 '쎄시봉'에서 가수 윤형주 역을 맡았다. 극중 윤형주는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연세대학교 의대에 재학중인 '엄친아' 캐릭터다. 강하늘은 귀를 사로잡는 미성과 귀공자 같은 외모로 인기남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았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 명의 뮤즈와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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