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의 분노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극중 형사 태수(김상경)과 살인범 강천(박성웅)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온몸이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채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태수, 그리고 경찰과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는 강천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에서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과 '몽타주'에 이어 세 번째로 형사 역을 맡아 극한의 분노부터 절제된 슬픔까지 표현했다. 김성균은 평범한 은행원에서 아내를 잃은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승현 역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박성웅은 희대의 살인마로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