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건설산업 주요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산업 입찰담합 예방 및 시장 불확실성 해소방안'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부는 앞서 건설업계의 의견 등을 반영해 공공공사 입찰과 관련해 1사 1공구제 폐지, 담합으로 입찰제한 시 5년의 제척기간(일종의 공소시효) 도입, 최저가낙찰제 폐지와 종합심사낙찰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국토부는 아울러 중소 건설기업 지원, 부실업체 구조조정 등 올해 주요 건설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오늘 정책설명회를 계기로 건설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혁신 3개년계획과 관련된 과제는 특별히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