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53일째인 7일까지 누적 관객수 1302만3664명을 기록하며 '괴물'(1301만)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개봉 8주차 주말에 접어든 '국제시장'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무서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국제시장'은 역대 흥행 순위에서 '명량'(1761만)과 '아바타'(1362만)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 연휴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아바타'도 충분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으며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