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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식사하셨어요' 양동근, 정준 생각에 눈물 펑펑 '왜?'

8일 방송된 SBS '식사하셨어요'에서 정준을 언급한 양동근./방송캡처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양동근이 절친한 배우 정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식사하셨어요'에서 양동근은 절친한 친구로 배우 정준과 류승범을 꼽았다. 양동근은 정준에 대해 "친하게 지낸 것은 군대에서 한 서른할 살 때쯤이다.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정준은 마치 여자친구인 것처럼 휴가를 나오면 차로 대기하고 있고 같이 옷사러 다녀주고 밥 먹으로 다니고 그랬다. '얘가 나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에 겁을 먹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동근은 "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친구는 처음 봤다"며 "정준에게 고마운 것이 너무 많다. 힘든 상황에서 나를 꺼내준 친구다.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울었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눈물 끝에 마음을 가다듬은 그는 "정준과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때를 되돌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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