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강남 1970'에 이어 복고를 내세운 '쎄시봉'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쎄시봉'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총 관객수 53만468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4만2289명이다.

'쎄시봉'은 1970년대 젊음의 성지로 여겨진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무대로 청춘들의 음악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조영남 등 당시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포크 음악을 담아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만큼 설 연휴 극장가 흥행 대결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빅 히어로'는 '쎄시봉'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35만301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5만703명이다. '국제시장'은 누적 관객수 1312만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