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는 12일부터 전국 44개 상영관으로 확대 상영된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10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의 성원 속에 12일부터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일반 상영관까지 상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상영관은 CGV 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총 44개관이다. 10일 기준으로 20여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었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나게 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후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으나 적은 상영관으로 인해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유명 인사부터 영화 스태프와 단체, 그리고 일반 관객까지 상영관 확대를 위한 대관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세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다.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