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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변요한, '소셜포비아'에서 10kg 체중 감량한 이유는?



배우 변요한이 영화 '소셜포비아'를 위해 10㎏ 체중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지난해 드라마 '미생'으로 기대주로 떠오른 변요한은 얼떨결에 '현피(온라인의 싸움이 현실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에 참여했다 위기에 빠지는 경찰 지망생 지웅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던 변요한은 이번 영화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경찰 고시생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10㎏이나 몸무게를 늘려 고시 공부에 찌든 인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또한 변요한은 실제로 경찰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지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과 공부 방법 등에 조언을 구하며 역할에 몰입했다.

연출을 맡은 홍석재 감독은 "변요한의 얼굴과 감정이 바로 '소셜포비아'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관객에게 다가가며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큰 장기가 있다. 현장에서도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어떤 기운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며 변요한의 연기와 열정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셜포비아'는 단편 '필름' '킵 콰이어트' 등을 연출한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상을 수상했다.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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