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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故 이은주 추모 10주기 행사, 설경구·천우희·신세경·박건형 등 함께 해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은주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23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렸다.

나무엑터스와 CGV 아트하우스가 '고 이은주 추모 10주기-이은주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생전에 고인을 아꼈던 팬과 지인, 영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이은주의 출연작 '안녕! 유에프오'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을 함께 감상했다.

또한 행사가 열린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내 시네라운지에서는 이은주의 출연작 포스터와 화보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팬들의 추모 메시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특별영상이 공개됐다. 지방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팬들이 참석해 이은주의 영면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당일 시네라운지에 마련된 '고 이은주의 메모리얼 테이블'에는 한 팬이 "이제 누나보다 10살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최고의 배우이고 가장 아름다운 배우에요. 누나보다 70살이 많아져도 나는 누나를 기억할 거예요. 위에서 지켜봐주세요"라고 추모사를 남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별전 상영에 앞서 이은주 팬클럽의 민경준 씨는 "은주 누나를 알면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은주 누나에게 좋은 선물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소중하게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추모사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매년 추모행사를 하면서 고인을 기리는 자리가 되려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게 아닐까 송구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으니 은주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배우들인 천우희, 박건형, 조한철, 신세경, 홍은희, 도지원, 윤제문, 한정수, 김혜성 등이 참석해 '연애소설'을 함께 관람했다. '송어'에 함께 출연한 설경구도 참ㅅ거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25세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로 데뷔해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로 주목 받았으며 '연애소설' '하얀방'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카이스트' '불새' 등의 드라마로 TV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2일은 고인이 된지 10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이번 추모행사는 나무엑터스와 CGV 아트하우스가 주최하고 씨네21, 눈엔터테인먼트, 옐로우필름, 팝콘필름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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