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천안에서 거둔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은 3연패 뒤 2연승으로 23승 9패, 승점 65점을 챙겨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을 9점 차이로 따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위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어두워졌다.
OK저축은행에서는 로버트랜디 시몬과 송명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두 선수는 각각 22점, 17점을 올리며 39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서브 리시브가 경기 내내 흔들리면서 어렵게 점수를 뽑고 점수를 내주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케빈 레룩스가 13점(공격 성공률 44%)을 올리는 평범한 활약을 보였고 문성민도 7점에 그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선두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16 25-1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도로공사의 상대전적을 4승 2패로 만들면서 포스트 시즌을 향한 자신감을 쌓았다.
IBK기업은행의 주포 데스티니 후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 오른 발목 부상의 후유증을 털어낸 데스티니는 공격 성공률 53.03%에 38점을 몰아치며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22점·공격 성공률 35%)과의 용병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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