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재패를 노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81-57로 승리했다.
양희종(12점·6리바운드), 강병헌(13점), 오세근(11점·8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23점·11리바운드)가 두 자리 점수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인삼공사는 22승8패로 8위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46승15패로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원주 동부(35승15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지난 23일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정규리그 제패에 한 발짝 다가섰던 모비스는 이날의 패배로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됐다.
한편 고양 오리론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102-69로 대승을 거뒀다. 이승현, 허일영(이상 16점), 리오 라이온스(14점), 한호빈(13점) 등의 득점포가 쏟아지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4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올 시즌 29승22패로 창원LG(28승22패)를 0.5경기 차이로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삼성은 11승30패로 리그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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