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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임권택 감독 '화장',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콩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스펙터클한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전 지역에서 초청한 영화를 상영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 영화계 거장의 작품까지 수백 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화장'은 세계 거장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마스터 클래스' 부문에 초청됐다. 알빈 추 프로그램 매니저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은 사랑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거부할 수 없는 성적 유혹과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까?"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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