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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라디오스타' 맹기용, 'MSG 괜찮다' 정말일까?

'라디오스타' 맹기용, 'MSG 괜찮다' 정말일까? /MBC



'라디오스타' 맹기용, 'MSG 괜찮다' 정말일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훈남 셰프 맹기용의 MSG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지지고 볶고 맛보고 즐기고 특집'으로 꾸며져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서태화, 브라이언, 그리고 셰프 최현석, 맹기용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제2의 백종원을 바란다고 했냐"고 묻자 맹기용은 "맞다"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다른 것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을 대중적으로 맛있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후 MC들은 맹기용에게 "제일 맛있는 재료로 MSG를 꼽았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맹기용은 "제일 맛있는 것 딱 1가지를 골라달라셨는데 넣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조미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맹기용의 발언은 화제가 됐다.

화학조미료인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요리사가 MSG사용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대부분의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MSG 무첨가를 내세워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MSG의 사용에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국제소비자연맹과 국내 환경운동연합은 지금도 인공조미료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

MSG는 음식 본연의 맛도 왜곡한다. MSG가 들어가면 신선한 재료와 오래된 재료를 구별할 수 없고, 달착지근한 MSG의 맛에 가려 재료 자체의 맛을 잃는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MSG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이를 숨기는 것도 문제다. 나라별 MSG 사용량(2010년 일본의 닛칸경제통신사)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1인당 1일 MSG 섭취량이 유럽은 0.2g, 북미 0.6g인데 한국은 1.9g이나 됐다.

일부 소비자단체는 MSG가 뇌 신경전달 체계를 교란해 두통과 아토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MSG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트륨의 대체제로 권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과 세계보건기구는 공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이미 판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도 식약처는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실 MSG 사용의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도 "솔직히 1인분에 4000~5000원을 받으려면 MSG를 쓸 수 밖에 없다. 쓰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다만 쓰고 안 썼다고 거짓말을 하면 그건 잘못이다"고 말했다.

MSG를 넣으면 감칠맛이 풍부해져 부실한 재료의 맛을 가릴 수 있다. 즉,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도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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