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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죽어가던 용인 주택시장 '부활' 조짐

신분당선 연장선, GTX 가시화 등 교통호재 한 몫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투시도



금융위기 이후 '반값 세븐', '미분양 무덤' 등의 오명을 썼던 용인 주택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거래가 늘면서 한때 절반 가까이 떨어졌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접어든 것은 물론,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던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모습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온라나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1만9055가구로 수원(2만280가구)에 이어 도 내 2위를 차지했다. 이들 아파트의 실거래가 총액만 5조1042억원에 달한다.

거래가 늘면서 자연스레 매매가도 올랐다. KB부동산 통계를 기준으로 2008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용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8.16%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2년 -5.39%, 2013년 -1.33%에 이어 2014년 3.60%로 반등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2월 말 4827가구였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476가구로 27.9% 줄었다. 거래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기존 아파트 대신 혜택이 많은 미분양 새 아파트를 선택한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금융위기 이후 중단됐던 신규 분양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지'를 필두로 7개 단지, 7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랜 침체를 겪었던 용인지역 주택시장이 이처럼 부활 조짐을 보이는 데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착공,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 등 배후수요 창출과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에 따른 기대 심리적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이 일대에는 IT·문화콘텐츠·서비스 분야 1500여 개 기업, 10만여 명이 근무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착공이 내년으로 예정됐다. 완공 시 60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이미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강남~정자역) 구간에 이어 내년 2월 2단계(정자역~광교) 구간이 뚫리게 된다. 또 KTX 혼용구간으로 개발 중인 삼성역~동탄역 GTX노선이 중 분당선 용인 구성역 인근이 GTX 역사로 선정됐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서울 전세난에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용인으로 많이 넘어갔다"며 "교통호재가 풍부해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외곽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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