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상태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동부는 26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에 76-83으로 졌다. LG의 데이본 제퍼슨(30점·12리바운드), 김종규(24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막지 못한 결과였다.
지난 23일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36승15패)에 패한 동부는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모비스에 1경기 뒤진 2위(35승16패)에 머물렀다. 3위 서울 SK(33승17패)에도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동부는 전반까지 35-37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3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LG는 3쿼터에 제퍼슨이 11점, 김시래가 5점, 김종규가 4점 등 고르게 득점하며 승세를 잡았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6점, 윤호영의 5점으로 11점을 넣는데 그쳐 46-61로 3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4쿼터에서 동부는 반격을 시작해 3분이 지날 때 57-65로 8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LG 김종규가 5분55초 전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코너에서 깨끗한 2점슛을 날려 72-57을 만들었다.
동부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5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4-50으로 크게 밀려 창단 이후 최다인 홈경기 10연승도 무산됐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2-73으로 물리치고 10연패에서 탈출했다. 허재 감독 사퇴 이후 팀을 이끌고 있는 추승균 감독대행은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넘겨놓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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