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게 될 실제의 집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가 인기다.
지금의 선분양 제도에서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모델하우스를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집을 계약하는데 실제가 아닌 모형도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다.
이에 일부 건설사들은 준공 속도가 빠른 동의 저층을 샘플하우스로 꾸며 수요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구매 심리를 촉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를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앞서 6월 분양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샘플하우스를 공개한 뒤 계약률이 오르고 있다.
김윤배 SK건설 분양소장은 "샘플하우스 오픈 이후 북한산 조망권과 함께, 단지 앞뒤 영축산근린공원과 우이천 등의 배산임수 입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계약률에 가속도가 붙으며 올 봄 분양 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샘플하우스를 오픈, 수요자들이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게 배려했다. 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3년간 임대료 지원'과 우물형 천장 및 중문 설치 등의 '실내인테리어 무상 시공' 2가지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 오피스텔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현대힐스테이트 석수'의, 이수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브라운스톤 당산'의 샘플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전접수 후 방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