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에 삼성물산의 이름을 딴 마을을 완공했다.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지점 한정진 지점장이 입주민에게 새 주거시설 입주를 기념하는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 건설사의 이름을 딴 첫 마을이 탄생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최근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인근 파시르할랑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Samsung C&T Village)의 성공적인 완공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한정진 지점장,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제임스 텀부안 대표와 마을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입주민에게 신축주택의 열쇠를 전달하는 주택헌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해 낙후된 주택 110세대를 신축 및 개보수했다. 또 식수 공급시설 2곳과 위생시설 1곳을 설치해 파시르할랑 마을의 심각한 식수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전부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기부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물산 직원 15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마을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주택개선사업 활동 외에도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확고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기술과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이 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에 이어 지난해 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 인근 챠르가온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했다.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81세대에 위생시설(화장실) 설치하는 등의 개보수 사업을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진행해 총 271가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2006년부터는 몽골·필리핀·인도 등으로 나눔 실천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