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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안성기, '화장'에서 파격 변신…반전 이미지 선보인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장편영화 '화장'으로 중후함을 넘어선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1957년 만 5세의 나이로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아역으로만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80년대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일명 '캐릭터의 만물상'으로 불리는 안성기는 '화장'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화장'은 연기 경력 50년을 훌쩍 넘긴 안성기라는 배우에게 그를 줄곧 지켜봐온 관객에게도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다.

안성기는 '화장'에서 세속과 일상에 지친 인물인 오상무 역을 맡았다. 죽어가는 아내와 매혹적인 여인 사이에서 고뇌하는 중년 남성이다. 임권택 감독은 안성기에 대해 "그 나이가 갖는 욕망 등을 드러내는데 탁월한 힘을 가진 배우"라며 "'화장'은 안성기가 혼신을 다해서 연기를 해낸 작품"이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오상무를 통해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인생의 서글픔과 끓어오르는 갈망이 혼재된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심도 있게 표현했다. 그는 "'화장'은 사건보다 캐릭터의 심리와 영상을 중점으로 다루기에 다소 정적이고 섬세한 감정이 많은 영화라 볼 수 있다. 오상무는 도덕적인 관점에서 고뇌하는 인물이라 특히 감정 표현에서 굉장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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