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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징비록' 김상중, '정도전'보다 미지근?…"은은하지만 강할 것"

KBS1 대하사극 '징비록' 김상중·김태우./KBS 제공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선조로 분한 배우 김태우가 신하 류성룡(김상중)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10일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우는 "버릴 수 없는, 대체할 수 없는 신하"라며 "선조는 자신의 안위를 위하는데 류성룡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하고 바른 사람이다. 왕으로 바로 서려면 그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징비록'은 조선 최고의 정치가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중 남긴 기록이다. 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조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다.

그러나 글로 쓴 '징비록'보다 드라마 전개가 쳐진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김상휘 PD는 "12회 말부터 일본군이 들어올 것"이라며 "'징비록' 버전이 여러 가지라 제작진도 임진왜란이 몇 회에 나올지 의논했다. 그런데 전쟁도 중요하지만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를 충분히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KBS1 대하사극 '징비록' 김상중./KBS 제공



지난해 정통 사극 열풍을 일으킨 KBS1 '정도전'보다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상중은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 이상을 기대하기 마련"이라며 "정도전은 정도전이고 '징비록'은 또 다른 시대를 이야기한다. 은은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게 강점이다. 앞으로 40회가 남았는데 거센 이야기기 나온다. '정도전'도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진 않았다"고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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