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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설계특화 오피스텔 전성기

작은 공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설계 잇달아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인테리어 전(좌)과 후(우) 비교 사진



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표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도 진화하는 중이다. 저금리 속에서도 공급과잉을 우려해 투자를 망설이는 수요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설계기법을 도입,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설계를 특화하거나 준공 이후 인테리어를 통해 상품가치를 높이는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분양 중인 '인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전용면적 20~31㎡ 일부에 '실내인테리어 무상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물형 천장 시공과 조명설치, 가변형벽체인 중문을 설치해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중문 설치로 원룸이 투룸으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천장이 높아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분양대행사인 이삭디벨로퍼 김담현 부장은 "젊은 직장인 수요의 경우 좁게 살더라도 인테리어에 민감하다는 점을 파악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 경쟁력을 높였다"며 "임차인의 만족도가 높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임대인인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엘포트(L'FORT) 아이파크' 전용면적 21~29㎡에 소형임에도 욕조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최근 반신욕 등 웰빙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추세에 맞춘 설계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마이너스 몰딩(숨은 몰딩) 마감 처리를 통해 깔끔함과 함께 시각적으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KCC건설은 위례신도시에 성남권역에서 공급한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전용면적 29~30㎡ 초소형에 투룸형 평면과 거실아트월 선택 인테리어제를 선보였다. 또 41㎡은 침실 알파룸을 오픈 서재와 드레스룸 중 택일하도록 했고, 50~55㎡는 쓰리룸 구조에 바닥재까지 계약자가 고르도록 배려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특화설계는 좁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때 빛을 말하기 마련"이라며 "최근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로 오피스텔이 투자와 실수요의 다양한 측면으로 인기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소형특화 설계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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