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미카엘, "국내 제품 '그릭요거트'라 하기 어렵다" 왜? /JTBC
'이영돈PD가 간다' 미카엘, "국내 제품 '그릭요거트'라 하기 어렵다" 왜?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한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이 돌직구를 날렸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PD는 국내 '그릭요거트' 제품과 발칸지방의 전통 '그릭요거트' 맛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발칸 지방 출신 두 셰프에게 의견을 물었다.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그리스 셰프 요르고는 국내 시판 '그릭요거트'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했다.
총 8개 제품의 맛을 평가한 미카엘은 "이 8개 제품 중에서는 없다. 왜냐하면 설탕도 들어가 있고 첨가물 같은 것도 들어가 있어서 진짜 요거트가 아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요르고 역시 "맛을 보자면 8개 제품 중에서 아무것도 신 맛이 나지 않는다. 놀라울 정도로 신 맛이 없다"고 국내 시판 제품들을 평가했다.
두 셰프는 건강한 원유의 맛과 함께 신 맛이 나지 않으면 요구르트가 아니다 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세헌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도 "설탕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요거트 맛이라고 하기가 뭐하다. 제품들이 굉장히 단 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직접 그리스의 한 요거트 제조업체에 방문했고, 전통 그릭 요거트 만드는법을 배웠다.
특히 이 요거트는 뒤집어도 용기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요거트 제조사 관계자는 "진짜 우유가 아닌 물 탄 우유로 만들어진 요거트라면 뒤집었을 때 용기에서 바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그릭 요거트의 비법은 좋은 원유였다. 이 업체는 좋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켜 요거트를 만들었다.
그리스 아라호바의 한 목장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방목한 채로 산양과 젖소들을 키우고 있었고, 이것이 건강한 그릭 요거트의 비밀이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고, 다이어트를 할 때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율은 6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에서 시작한 그릭요거트 열풍은 페이스북, 구글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으로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이 요구르트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까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