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호가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고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준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준호라는 이름 대신 예명인 고준으로 연기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준은 김주호로 활동할 당시 영화 '와니와 준하'를 시작으로 '과속스캔들' '그림자 살인' '써니' '미안해, 고마워' '내비게이션' 등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지난해 개봉한 '타짜-신의 손'에서는 주인공 함대길(최승현)의 인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령 역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성준, 손여은의 연기 선생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장두봉 대표는 "배우로서 입지를 넓힐 고준이 한 식구가 돼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사격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아성, 김희원, 배성우, 이시언, 이재우, 배그린, 유하복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