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이만희, 대학가 노려…새내기·동아리 포교 창구로 활용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이만희, 대학가 노려…새내기·동아리 포교 창구로 활용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교주 이만희가 대학가를 노리고 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았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의 세월동안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2000시간에 걸쳐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생생하게 전하는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송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신천지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6일 신천지가 법원에 낸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방송을 할 수 있게 된 CBS는 홈페이지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관련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다큐멘터리에서 전하지 못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리고 있다.
CBS에 의하면 '신천지'는 지난 2011년 주요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연구보고 총회 결의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
또한 신학적 비판 가치조차 없으며, 자살, 살인, 납치, 감금, 집단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위험한 집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신천지'가 주로 대학가를 노린다고 전했다.
신천지의 가장 보편적인 포교방법은 동아리에 침투해 학생들과 신뢰 관계를 쌓은 뒤 성경공부로 유인하는 것이다.
위장동아리를 만들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동아리에까지 침투해 신천지 신도들로 채우는 이른바 '동아리 옮기기'를 시도하는 예도 적지 않다.
학원복음화협의회 차병호 간사는 "신천지가 교회를 통째로 삼키는 전략과 비슷하게 학교 동아리를 통째로 접수해 신입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신천지로 유인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주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취업 진로 프로그램이나 봉사활동을 미끼로 접근하기도 한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최근 시간당 5천원에서 1만원하는 성경듣기, 성경필사 아르바이트 광고를 내고 이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는 전략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복협 차병호 간사는 "신천지의 목적은 학생들의 전화번호를 따서 관계를 맺기위한 것"이라며, "관계를 맺기위한 방법은 멘토링, MBTI, 애니어그램, 봉사활동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학원선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교회나 검증된 선교단체 동아리를 벗어난 외부 성경공부 모임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신입생들이 신천지의 주요 포교대상이 되고 있는만큼 교회나 기독동아리들이 학기 초에 이단세미나를 열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