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명량: 장군의 길'(감독 정세교, 김한민)이 내달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명량: 장군의 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준비하며 60일 동안 1234km의 수군재건로를 따라가며 숨은 역사적 사건을 알아보는 대장정 프로젝트다. '명량' 개봉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일본과의 역사적 시각 차이, 그리고 영화에서 표현된 명량해전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는 일부 시선을 접한 김한민 감독이 명량해전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한 작품이다.

영화는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백성을 살리기 위한 고뇌를 담았다.

김한민 감독과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이었던 정세교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김한민 감독이 직접 출연한다. '명량'에서 스파이 준사를 연기한 오타니 료헤이와 이순신 장군의 곁을 지켰던 송희립 장군 역의 이해영, 나대용 장군 역의 장준녕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