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오는 5월 말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 캐스팅됐다.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연정훈이 SBS 수목드라마 '가면'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자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이미 알고 있는 자의 이야기로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보여줄 작품이다.

연정훈은 극중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를 가진 악역 민석훈 역을 맡는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수애, 주지훈과 함께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은 '스타의 연인' '장옥정, 사랑에 살다' '상속자들'의 부성철 PD가 맡으며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극본에 참여했다. '가면'은 다음달 1일 방송되는 '냄새를 보는 소녀'의 후속작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