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던 KBS2 '투명인간'이 저조한 시청률로 방송 3개월 만에 폐지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0일 "'투명인간'이 4월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방송된 '투명인간'은 강호동과 하하 등 연예인들이 일반 회사를 찾아가 직장인과 게임을 하는 일명 '직장 예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자 제작진은 지난 11일 방송부터 게임을 없애고 직장인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구성으로 바꿨다. 그럼에도 지난 18일 방송이 2.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