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차이나타운' 김혜수·김고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의 만남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김혜수(왼쪽), 김고은./뉴시스



남자 배우 일색인 충무로에서 오랜만에 여배우들의 활약을 내세운 영화를 선보인다. 김혜수, 김고은이 만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한준희 감독과 출연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에 대해 "여성이 주체가 되는 영화를 찾기 어려웠다. 남자 캐릭터를 보조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차이나타운' 시나리오가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혜수가 맡은 인물은 극중 차이나타운의 절대 권력자이자 '엄마'로 불리는 조직 보스다. 흰 머리와 뱃살 등 외모적인 변화를 통해 기존에 보여준 여성미를 벗어던진 파격적인 캐릭터다. 그는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흥미도 있었지만 출연을 결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어릴 적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져 엄마 밑에서 자라난 일영을 연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여성영화라 감동했다. 게다가 함께 하는 배우가 김혜수 선배라는 이야기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전작 '몬스터'와 촬영을 마친 '협녀-칼의 기억'에 이어 또 한 번 강렬한 액션 연기를 했다. 김고은은 "세 작품 연속 액션을 하게 돼 액션 하는 분들과 같이 있었다. 이번에는 컨펌(확인)을 받는 정도였다"고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김혜수와 김고은을 캐스팅한 것은 당대를 풍미하는 여배우, 그리고 곧 한 시대를 풍미할 여배우를 동시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차이나타운'은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