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을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아파트 625가구와 27㎡ 오피스텔 100실이 일반분양된다.
아파트가 들어선 아현역 주변은 지난해 아현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서울 도심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신촌대로를 사이에 두고 북아현뉴타운 1만1000여 가구, 아현뉴타운 1만3000여 가구 등 총 2만4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해 시청·광화문·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추계초, 경기초, 대신초, 북성초, 한성중·고, 중앙여중·고 등이 통학권 내 있다. 신촌·홍대 상권과 가깝고, 이화여대를 비롯한 연세대, 경기대 등도 인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은 표준(20㎜)보다 3배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방에는 30㎜ 바닥 차음재가 적용했다.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의 차별화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도 적용했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등 전기 제품의 디자인을 일반적인 직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 정사각형 형태로 통일한 점이 특징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를 구현했고,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조도가 조절되는 LED 자동 제어 시스템을 지하주차장에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을 유도했다. 각 세대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아현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