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8조846억원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회복세를 지속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7조7752억원과 비교해 4.0% 증가한 수준이다.

수주액의 증가는 민간부문이 이끌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월(3조3978억원)보다 43.8% 늘어난 4조8858억원을 기록했다.

기계설치, 발전송전배전 공사 등에 힘입어 토목공종이 3768억원에서 1조1442억원으로 203.7%나 증가했다. 건축공종 역시 신규주택과 재건축시장 호황으로 전년 동월 3조210억원보다 23.9% 늘어난 3조7419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988억원으로 26.9% 감소했다. 협회 측은 그러나 "지난해 2월 4조3774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현상"이라며 "최근 10년 동안의 동월 실적과 비교해서는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운 기대감이 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