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임직원들이 13일 성완종 전 회장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죽음을 애도하는 추도문을 발표했다.

임직원들은 추도문에서 "고(故) 성완종 전 회장님은 일평생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영인이자 리더였다"며 "임직원 모두는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모두는 평소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며 어려움에 부닥친 회사를 조기에 회생시키도록 매진하겠다"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문을 맺었다.

한편 성 전 회장의 발인은 13일 오전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중앙감리교회에서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