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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부동산3법 개정..재건축·재개발시장 '봄바람'

2015년 1분기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 (단위: %)



지난 2014년 말 부동산3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재건축ㆍ재개발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3법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 3년 유예연장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조합원 1인 1가구제 폐지를 골자로 한다. 정비사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양가에 대한 족쇄가 없어지는 것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2.1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중심인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는 올해 1분기 동안 2.33% 오르며 서울 재건축 시장을 이끌었다. ▲강동(3.31%) ▲서초(3.00%) ▲송파(2.51%) 강남(1.67%) 순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이 작년 말 건축심의 통과 이후 사업시행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2000만원~3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강동 고덕주공6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전후로 3000만원 정도 상향했다.

서초는 작년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이 넘었음에도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사업 속도를 높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초 반포동 주공1단지는 1억원~1억 5000만원, 최근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3차와 경남이 8000만원~1억 5000만원 가량 1분기 동안 상승했다.

송파는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철거와 일반 분양을 앞둔 가락동 가락시영이 2000만원~5000만원 가량 앙등했다.

강남은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삼성동 상아3차가 지하철9호선 삼성중앙역 개통과 한전부지 개발 호재에 힘입어 면적별로 2000만원~1억원가량 상승했다. 개포동 시영도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기대감에 2000만원~4000만원 정도 올랐다.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는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됨에 따라 재개발 시장도 기지개를 켰다. 주택 공급물량 감소가 예상되자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한 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공관리제 선택적용과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 완화 등 재개발 사업 지원책도 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관심에 힘을 실었다.

부동산114가 뉴타운ㆍ재개발구역에 출시된 매물을 기준으로 산정한 서울 재개발구역 지분가격은 2015년 1분기 기준 3.3㎡당 2464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9만원 상승했다. 작년 지방선거의 개발 공약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2583만원까지 오른 지분가격은 선거 이후 2430만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회복 중이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 추진속도를 높이고 있는 서대문구 홍제3구역은 종전 3.3㎡당 1638만원에서 1734만원으로 96만원 올랐다.

동작구 흑석3재정비촉진구역도 건축심의 통과 후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2647만원에서 2983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재개발 사업의 중심 한남3구역은 규제완화와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487만원 오른 4393만원에 지분가격 시세가 형성됐다.

분양시장의 호조와 금리 인하도 겹쳐 부동산 투자 심리는 앞으로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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