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3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 A27-1블록 '롯데캐슬 파크타운'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 87가구 ▲74㎡ 178가구 ▲84㎡ 811가구 등 1076가구로 이뤄졌다.
올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이 도보 거리로, 이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신도시 주요 도로인 경의로와 인접하고, 제1·2자유로 운정IC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으로 M버스도 정차한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동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공원 같은 아파트를 목표로 건폐율은 17.7%로 낮추고, 조경비율은 40.2%까지 높였다. 내부는 4-bay 판상형과 2면개방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위치, 3.3㎡당 최저 분양가를 800만원대부터 책정했다. 평균 금액은 1000만원대다. 운정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가 10%는 2회 분납 조건이다. 1차로 전용면적 59·74㎡는 1000만원, 84㎡는 1500만원을 내고 한달 내 2차로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84㎡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울 뿐 아니라, 야당역 신설로 서울까지의 출·퇴근 거리도 단축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소형 위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서울 전세 수요자들의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920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