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임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지난 25일 서울 남산을 찾아 소나무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대림산업, 대림코퍼레이션, 대림C&S, 대림I&S의 임직원과 직원가족 55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남산에서는 재선충병에 걸려 고사한 소나무가 발견돼 서울시와 산림청이 긴급 방제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림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재선충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베어두었던 위험목을 거두는 작업을 시행했다. 남산에 조성한 팔도 소나무 단지를 찾아 비료를 주며 소나무 가꾸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남산 정화활동은 대림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림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계절마다 남산을 찾는다. 대림산업의 140여개 현장에서는 인근의 산과 하천, 거리를 정기적으로 정화하는 '1산·1하천·1거리 가꾸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