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5개월 연속 보합세를 연출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8개 시·도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고 1일 밝혔다.

지속적인 공급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 감소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모두 보합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0.1% 상승한 반면 경기는 0.1% 하락했다.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서울에서도 강남지역은 재건축 이주 여파로 0.2% 뛰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광주가 호남선 KTX 개통 영향으로 0.3% 올랐다. 울산도 화봉택지지구 내 생활편의시설 확충에 따른 수요 증가로 0.1% 상승했다. 반면 대구·대전·부산은 0.1% 뒷걸음질쳤다.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만 0.1% 내리고 아파트, 단독, 오피스텔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