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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제한적 상승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다시 확대됐다. 4월 들어 매매·전세 모두 수요는 전월보다 줄어든 분위기지만 거래에 따라 제한적 상승을 반복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내 집 마련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지난주(0.07%) 대비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금천(0.30%) ▲관악(0.19%) ▲강남(0.18%) ▲동대문(0.17%) ▲서대문(0.17%) 순이었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매물이 출시되지 않자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관악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꾸준한 관악에서는 봉천동 관악현대가 750만~2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유사하게 보합세를 유지하며 0.03% 상승했다. 봄 이사시즌이 끝남에 따라 지난달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분당(0.04%) ▲평촌(0.04%) ▲판교(0.04%) ▲광교(0.04%) ▲산본(0.03%) ▲동탄(0.03%) ▲일산(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250만원, 탑경남이 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매수수요가 줄긴 했으나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관양동 공작LG와 평촌동 향촌현대5차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중소형 매물이 귀한 판교는 봇들마을 2·7단지는 500만원씩 상승했다. 광교는 내년 2월 신분당선연장선 개통 호재로 인해 이의동에 있는 광교오드카운티가 500만원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경기·인천 역시 0.05%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김포(0.12%) ▲파주(0.11%) ▲양주(0.11%) ▲광명 (0.10%) ▲안산 (0.10%) ▲의왕 (0.08%) ▲고양 (0.07%) ▲군포 (0.07%)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활발해 풍무동, 장기동 등에서 일제히 매매가격이 올랐다. 풍무동에 위치한 신동아가 500만원, 장기동 현대청송1차3단지가 125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파주는 대규모 단지의 중소형 매물이 귀해 와동동 가람마을3단지동문과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500만원씩 올랐다.

전세시장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에 가격상승이 지속했다. 서울은 관악, 영등포 등 비교적 저렴한 전세 매물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 막바지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0.24% 올랐다. ▲관악(0.61%) ▲영등포(0.50%) ▲송파(0.41%) ▲강동(0.40%) ▲동대문(0.39%) ▲강남(0.3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4% 상향조정됐다. ▲파주운정(0.14%) ▲중동(0.07%) ▲일산(0.06%) ▲산본(0.06%) ▲분당(0.04%) 순이다. 파주운정 와동동 가람마을1단지벽산한라가 면적별로 500만원씩 올랐다. 중동에서는 상동 반달건영과 중동 미리내롯데2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마을9단지화성과 대화동 성저1단지동익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3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세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며 전셋값이 0.08% 올랐다. ▲김포(0.19%) ▲인천(0.15%) ▲양주(0.14%) ▲고양(0.12%) ▲광명(0.10%) ▲남양주(0.10%) 순으로 상승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부동산 시장을 상승장으로 이끌어 줄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감에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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