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이 7일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에 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세광고교에서 이창호 학교법인세광학원 이사장, 최원영 세광고 교장과 교사, 학생·학부모 등 5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의 준공·기증 행사를 가졌다.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왔다. 연면적 1326㎡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정학사 건립·기증을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과 재능을 키우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