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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메르스 공포, 중동 건설사업장 긴장감 증폭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뉴시스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MERS)의 확산에 건설업계도 연일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해외 건설공사 70% 이상이 메르스 발병 근원지인 중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중동 건설 현장과 지사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에 대해 메르스 예방수칙과 대응지침을 전달했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회사에 보고토록 했다. 중동출장 복귀 후에는 5일 이내에는 체온측정과 문진 등 검사를 받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중공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도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해 메르스 증후군의 대응지침을 공지했다.

해외건설협회도 메르스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해건협은 오는 6월 8일 중동으로 출장을 나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당초 열릴 예정이던 '중동 지역 전망' 세미나에서도 메르스에 대한 교육 시간이 포함됐다. 해건협이 운영하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의 가입자 2만8000명에게 메르스 관련 메일을 송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라비아)과 연관돼 있다. 중동지역에서 체류했거나 낙타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최초 확진 환자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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