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이 지난 30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 16층 강당에서 '제6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계룡장학재단은 지난 30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 16층 강당에서 '제6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인구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을 비롯한 재단이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생대회는 지난 4월 25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개최됐다. 대전시내 초등학생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개인 및 단체로 참가해 그리기와 글짓기 부문에서 솜씨를 뽐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부문 대상에 ▲그리기-김경석(버드내초3) ▲글짓기-명도연(어은초4) 학생 등 142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은 어은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리기 부문 대상을 받은 김경석 학생은 "유림공원에서 사람이 독수리를 타고 날아다니는 그림을 그렸다"라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짓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명도연 학생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외국인 친구와 유림공원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글로 썼다"라며 "기대하지 않았던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 2명에게 총 60만원, 최우수상 8명에게 총 200만원, 우수상 28명에게 총 300만원, 장려상 98명에게 총 500만원, 단체상 100만원이 주어졌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유림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밝혔다.
계룡장학재단은 이번 시상식과 함께 입상자들의 작품을 모은 별도의 작품집도 발간해 수상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사생대회가 열린 유림공원은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들여 2년여에 걸쳐 공원을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한 대전의 대표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