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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5월 부동산경매 건수, 1만1426건…3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 또 갱신



저금리·부동산시장 호황에 물량 급감

지난달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부동산경매 건수와 낙찰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저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담보 대출의 이자 부담 감소와 일반부동산 거래량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9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이 5월 전국 경매지수(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달 경매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각각 1만1426건, 4447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7%(진행건수), 19.7%(낙찰건수)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

이 기간 수도권에서는 전달 대비 908건이 감소한 5487건이, 지방에서는 1717건이 줄어든 5939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낙찰건수도 수도권은 536건 감소한 2097건, 지방은 553건 감소한 2350건을 각각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수도권·지방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은 0.4%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지방은 4.2%p 상승한 72.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의 경우 수도권이 3개월 연속 지방 낙찰가율을 상외 했지만 지방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지난해 7월(0.5%p)이후 가장 적게 나타났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4098건, 업무·상업시설 2586건, 토지 4368건, 공업시설 367건의 경매가 각각 진행됐다. 낙찰건수는 주거시설 1975건(낙찰률 48.2%), 업무·상업시설 656건(25.4%), 토지 1688건(38.6%), 공업시설 125건(34.1%) 등이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저금리 지속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 이자 감소로 물량이 적어진데다 부동산시장 호조세로 일반부동산 거래량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리의 급작스러운 변동이 없는 한 당분간 경매 물건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최고 낙찰가는 경기 광주 오포읍 소재 골프연습장으로, 감정가의 134.6%인 17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를 기록한 물건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인근 임야 4959㎡로, 응찰자 66명이 몰려 감정가의 1060%인 5억2566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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