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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대우·한화·대림 '뉴스테이' 사업 선점 경쟁 돌입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대림산업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업형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대림산업과 키움증권이 사업 신청서를 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 사업 부지. /뉴시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가능…사업다각화 모델로 각광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내집마련 정책인 기업형 민간임대사업(뉴스테이)에 대림산업·한화건설·대우건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LH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 기업형 임대리츠 1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형 임대리츠 1차 사업의 3개 지구는 화성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이다.

앞서 이번 사업의 공모 결과 5개 건설사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성 동탄2 공동주택 부지에는 대우건설과 한화건설·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냈다. 위례신도시 연립주택 부지에는 대림산업·대림아이엔에스 컨소시엄과 키움증권·한양·에이치알엠씨 컨소시엄이 각각 신청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주택건설회사인 금성백조주택이 단독으로 사업 신청서를 냈다.

LH 담당자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78개의 회사가 참가희망서를 내고 3개 지구 모두 신청이 들어온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이들 업체가 성공적으로 이 사업에 자리를 잡게 되면 타 업체들의 관심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참가사들은 이번 사업이 사업다각화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건설사가 설계·시공·판매까지 맡아서 하다보니 아파트 브랜드 홍보효과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법령 변경도 참여 건설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 2일 뉴스테이를 위해 설립된 기업형 임대리츠에 주택기금이 50% 이상 출자하고, 주요 의사결정을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경우 해당 리츠는 민간건설사의 재무제표 연결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회계기준원의 2차 회신을 받았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보증금이 부채로 잡혀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록 재무구조상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수익성 때문에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4일 서울 대림동, 신당동, 수원 권선동, 인천 도화동 등 4개 지역에 민간제안 리츠를 통해 뉴스테이 5529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6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건설은 수원 권선동에, 대림산업은 인천 도화지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건설은 주택기금과 공동으로 출자한 리츠로 수원 권선동에 짓는 아파트 2400가구를 매입, 10년 이상 준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도화지구에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출자해 8년 이상 임대주택 2107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주택임사업팀을 새로 만들고 뉴스테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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